[나의 감사] 긍정적으로 변하니, 꾸준히 노력하게 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6-05 15:31 조회33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나의 감사] 긍정적으로 변하니, 꾸준히 노력하게 돼
호원대 항공관광학과 4학년 고성오 씨
180대 1 경쟁률 항공사 스튜어드 합격
- 기사입력 2024.10.08 04:39
- 최종수정 2024.10.08 09:09

제주도를 떠나 군산 호원대학교로 유학 온 항공관광학과 고성오(23) 씨는 감사 문화를 배우고 실천한 것을 가장 잘 한 선택의 하나로 생각한다. 고 씨는 최근 1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이스타 항공사 스튜어드 시험에 합격했다.
고 씨는 5일 전화인터뷰에서 “감사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자발적으로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퍼트리고 실천할 만큼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감사문화 확산에 적극적인 호원대학교는 교내에 ‘감사다온’이라는 학생 동아리가 있다. 동아리 회원들은 감사일기를 쓰고, 감사와 관련된 교내외 활동에 참여한다.
고 씨는 지난 해 한 학기 동안 감사다온 동아리 회장을 맡아,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회원들과 실천에 옮겼다.
그 중 하나는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작은 선행들을 모아 ‘선행기사를 작성했던 일’이다. 이렇게 모인 선행기사는 매주 게시판에 부착해서 널리 알렸다.
‘감사일기를 쓸 경우 달라지는 것’을 소재로 UCC 동영상도 만들어 교내 대회에서 대상도 수상했다. 고 씨 등 4명의 학생들은 ‘교도소 수감자가 매일 감사 일기를 쓰다 보니 회개도 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 되어 모범수로 출소한다’는 간단한 내용의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학생들은 학교 근처에 관광시설로 설치된 교도소 세트장에 가서 이 내용을 촬영했다.
하지만 특별하지 않은 일에도 감사할 줄 알게 된 것은 더 큰 소득이다. 고 씨는 “매 순간 목표를 향해 꾸준히 활동한 저에게 가장 감사해요”라고 말했다. 항상 감사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다 보니, 일상생활도 꾸준하게 최선을 다해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고 씨는 감사의 중요성이나 면접의 중요성 등을 깨우쳐주고 따듯하게 보듬어준 교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가 특별히 감사한 사람은 교내 카페 사장이다. 카페 사장은 아르바이트 학생들을 아들처럼 아껴주고 항상 옆에서 응원하면서 신경을 많이 썼다. 덕분에 카페 아르바이트 학생 중 고 씨를 포함하여 4명이 승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고 씨는 감사하게 되면 “힘들 때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타인을 더 많이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자신을 키워준 학교가 너무 고마워서 호원대 김점남 교수(참행복나눔운동 운영이사)에게 “후배들을 위해 승무원 준비하는 법을 알려주고 싶다”고 자원해서 후배들 앞에 서기도 했다.
http://www.women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9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