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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조금 힘들어도 정신적으로 힘을 얻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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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6-05 15:35 조회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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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조금 힘들어도 정신적으로 힘을 얻어요"

서울역 무료 급식 봉사 지원하는
소망교회 사회봉사부 노숙인 봉사팀

  • 기사입력 2024.10.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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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서울역 뒷편 인도에서 도시락 봉사를 한 소망교회 노숙인팀 회원들. 왼쪽부터 장정민 집사, 정진세 팀장, 신석출 이사장, 전민수 부팀장, 김정훈 집사, 한종환 집사, 박천고 집사, 김형태 집사. (사진=참행복나눔운동)지난 10일 서울역 뒷편 인도에서 도시락 봉사를 한 소망교회 노숙인팀 회원들. 왼쪽부터 장정민 집사, 정진세 팀장, 신석출 이사장, 전민수 부팀장, 김정훈 집사, 한종환 집사, 박천고 집사, 김형태 집사. (사진=참행복나눔운동)

지난 10일 참좋은친구들과 함께 서울역에서 도시락을 나눠주는 봉사활동은 소망교회 사회봉사부에서 지원했다.

사회봉사부 노숙인팀에서 7명이 나와 150개의 도시락을 나눠주었다. 이들은 매달 두 번째 주 목요일에 정기적으로 방문한다. 도시락은 본사랑(본죽) 최복이 대표가 제공한다. 서대문 홍성교회는 물과 커피 및 도넛등을 보태준다.

목요 봉사팀의 정진세 팀장은 “2년전 은퇴하면서 그동안 많이 하지 못했던 봉사에 자주 참여한다”고 말했다. 정 씨는 노숙인팀장을 맡아서 서울역은 물론이고 청량리역 마석 등 3군데를 매달 한 번씩 방문한다. 다른 무료 급식 봉사와는 달리 기독교 공동체 무료급식이라는 점이 공통적이다.

전민수(61) 부팀장씨 역시 대기업 임원으로 일하다가 지난해 은퇴하고 봉사활동에 나섰다. 서울역 노숙인 봉사는 올해 4월부터 참여했다. 정진세 팀장과 함께 청량리역, 마석도 방문한다.

전 씨 역시 노숙인 봉사팀 외에, 호스피스 봉사팀, 중도실명자 예배팀 등 여러 봉사팀 소속으로 활동한다. 말기암환자가 인생의 마지막을 보내는 샘물 호스피스 병원이나, 중도실명자 예배에도 매달 한 번씩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정훈(62) 씨도 지난해 의료유통자영업에서 은퇴하고 올해부터 봉사활동에 나섰다. 김 씨도 노숙인 봉사 외에, 장애인 돌봄봉사,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는 청소년 교육봉사에 참여한다.

소망교회 노숙인팀이 지난 9월 마석 무료급식소에서 자장면을 나누고 있다. (사진=소망교회 노숙인팀)소망교회 노숙인팀이 지난 9월 마석 무료급식소에서 자장면을 나누고 있다. (사진=소망교회 노숙인팀)

노숙인팀은 지난 9월 말에도 마석을 방문하여 자장면을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비전나눔 교회에서 운영하는 비전나눔공동체 무료급속소에서 스테디셀러(steady seller)인 자장면을 나누었다. 급식이 마무리된 후 봉사팀도 선 채로 한 그릇씩 비웠다.

소망교회 사회봉사부는 소망교회 제직 공동체중에서도 규모가 큰 편이어서 회원이 230여명에 이른다. 이들은 장애인 돌봄팀, 아동청소년팀, 중도실명사역자 지원팀, 노숙인팀, 독거노인팀, 수서소망도시락팀, 법률세무상담팀 등 14개 팀으로 나뉘어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인다.

청소년팀은 조손 가정이나 편부모 가정 등의 학생들을 모아서 멘토링이나 입시상담 등을 하거나 선생님을 직접 파견해서 학습지도활동도 한다.

김정훈 씨는 “육신적으로 조금 힘들지만 봉사활동을 하면 정신적으로 더 많은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소망교회 사회봉사부 노숙인팀은 2000년대 초반부터 서울역 노숙인들에게 식사를 후원하고 있다.

 

http://www.women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0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