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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학부모가 학교를 발전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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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6-05 15:49 조회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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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학부모가 학교를 발전시켜”

교직원, 학부모, 동문, 지역사회 동참한 ‘다시동행’
곽충환 한남대 이사장 ‘한동대와의 차이점에 주목’

  • 기사입력 2024.12.01 07:43 
  • 최종수정 2024.12.0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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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심재율 기자

지난 11월 28일 한남대에서 열린 '다시동행' 모임에 참석한 곽충환 한남대 이사장(사진=참행복나눔운동)지난 11월 28일 한남대에서 열린 '다시동행' 모임에 참석한 곽충환 한남대 이사장(사진=참행복나눔운동)

11월 28일 대전 한남대학교에서 열린 ‘다시동행’ 행사에서 이 대학의 이사장이 한 격려사가 깊은 여운을 남겼다.

곽충환 이사장은 한남대 정성균선교관에서 열린 ‘다시동행’ 모임에서 감사인사말을 하면서, 대전의 한남대학교와 포항의 한동대학교를 직접 비교했다.

두 대학은 몇가지 공통점을 가졌다. 지방에 있는 대학이라는 것, 기독교 건학이념을 가졌다는 것, 비교적 역사가 짧다는 것 등이다.

한동대학교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가치관을 가진 일반대학으로는 커다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전국에서 기독교 가치관을 자녀에게 전수하고 싶은 학부모들은 멀리 포항으로 자녀를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한남대는 한동대에 비해 캠퍼스도 넓고, 학생수도 3배 정도 많다.

곽 이사장은 “서울의 크리스찬 학부모들이 자녀를 한동대에 보내려고 한다”면서 한남대는 그같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데 대해 깊은 아쉬움을 표현했다.

한남대 출신의 곽 이사장은 “내년이면 제가 한남대에 입학한 지 51년이고 서울에 산 지는 43년이지만, 저는 지방대학 한남대 출신이라는 사실을 한 번도 숨긴 적이 없다”고 말했다.

모교를 자랑하는 이유는 “한남대의 학풍과 철학과 정신이 너무 좋았고 한남대에서 좋은 교수님과 친구들을 만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곽 이사장은 ‘한남대와 한동대의 차이가 무엇인가’를 스스로 물으면서 이같이 대답했다.

“1995년 생긴 한동대는 이듬해 1996년부터 학부모 기도회를 열었다. 너무나 뜨겁게  학부모들이 코피를 흘리면서도 새벽기도에서 한동대를 위해 기도했다.”

그러면서 28년 역사를 가진 한동대 학부모 기도회가 전세계에 조직되어 있으며, 지금도 한동대에 어려운 일이 발생하면 학교를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곽 이사장은 학부모 입장에서는 “내 자녀가 다니는 학교가 최고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며, 이것이 바로 학부모의 힘”이라고 말했다.

11월 28일 열린 '다시동행' 행사를 마치고 이승철 한남대 총장(왼쪽)과 곽충환 한남대 이사장(오른쪽)이 한남대 축구부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참행복나눔운동)11월 28일 열린 '다시동행' 행사를 마치고 이승철 한남대 총장(왼쪽)과 곽충환 한남대 이사장(오른쪽)이 한남대 축구부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참행복나눔운동)

이날 ‘다시동행’모임에는 한남대 축구부 학생 수십 명이 단체로 참가해서 눈길을 끌었다. 한남대 축구부는 학부모의 지원과 열성이 큰 힘이 되어 좋은 성적을 내는 곳으로 유명하다.

지난 8월 열린 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에서도 2년 연속 우승했다. 한남대 축구부는 지난해 열린 5개 전국대회에서 대학 축구 역사상 최초로 4관왕을 달성하는 등 대학 최강으로 꼽힌다.

올 3월에 취임한 곽 이사장은 역시 한남대 동문 출신인 이승철 총장과 함께 ‘우리 대학이 한동대와 다른 것은 한동대에는 오랜 세월 쌓여있는 학부모 기도회가 있다는 점’이라는데 공감하고 학부모 기도회 결성을 추진했다.

한 학부모는 “오늘 와서 생각해보니 자녀를 한남대에 보내놓고 학교를 위해 제대로 기도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다시동행 모임에는 한남대 교직원과 학생을 비롯해서 학부모, 괴테선교회, 대덕구 기독교협의회, 대전홀리클럽, (사)참행복나눔운동 등이 참석해서 다음 세대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힘을 합칠 것을 다짐했다.

사단법인 참행복나눔운동은 11월 28일 열린 한남대 '다시동행' 모임에 감사카드, 핫팻, 귤 등을 담은 행복나눔 주머니 300개를 참석자들과 나누었다. (사진=참행복나눔운동)사단법인 참행복나눔운동은 11월 28일 열린 한남대 '다시동행' 모임에 감사카드, 핫팻, 귤 등을 담은 행복나눔 주머니 300개를 참석자들과 나누었다. (사진=참행복나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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